밈미 끝 밈미는 급격히 언니개가 되어갔다. 사실 사진을 찍으면 약간 언니처럼 나오기도 하는 정도고 귀가 좀 자라고 몸 길이가 길어진 것 뿐 아직은 애기개같은 면이 훨씬 더 많다. 밈미는 여전히 태어나고서 세달이 채 안된 어린 개다. 아주 어린 개. 아주 어린 코카 스패니얼. 사실 아주아주아주 어렸을 때, 날 처음 만났을 때 밈미는 코카 스패니얼같지 않았다. 그냥 뒤뚱거리고 기웃기웃하고 어설픈 강아지. 그러나 언니가 되어가면서 밈미는 점점더 코카 스패니얼답게 되었다. 밈미가 언니가 될수록 털 색이 조금씩 더 옅어지면서 말할 수 없이 보들보들한 바비인형의 머리카락같이 윤기가 흘렀다. 밈미는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 순종의 얼굴과는 거리가 있고, 오히려 약간 아기 비글같이 생겼는데, 예쁘다는 측면에선 누구와도 비할바가 .. 더보기 이전 1 ··· 274 275 276 277 278 279 280 다음